광주시 "비둘기 배설물 주의하세요"...식중독 감염유발균 검출

  • 등록 2025.01.30 10: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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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해 중점 연구과제로 추진한 ‘광주지역 비둘기 병원체 감염 실태조사’ 결과, 살모넬라균과 캠필로박터균이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광주지역 비둘기 집단 서식지 50개 장소에서 비둘기 분변 60건을 채취해 병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한 결과 살모넬라균 1건(1.7%)과 캠필로박터균 4건(6.7%)이 검출됬고. 지난해 11월 남구 양림동 푸른길공원에서 채취한 비둘기 분변에서 두 가지 병원체가 동시 발견됐다.

 

살모넬라균과 캠필로박터균은 사람에게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비둘기 배설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간접 경로를 통해 감염된다.

 

일반적으로 개인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때 감염되기 쉬우므로, 외출 후 손씻기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둘기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비둘기 서식지와 배설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 위생과 주변환경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시민의 건강과 활기찬 삶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병원체 감시와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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