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는지금]2022년 비빔면 트렌드는?...빨간소스 Out 열량 Down

  • 등록 2022.04.07 17: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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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비빔라면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기존의 비빔면과 다르게 빨갛고 맵지 않은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샐러드와 건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샐러드누들'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오리엔탈 드레싱 소스와 건면, 다양한 별첨으로 구성됐다. 샐러드누들은 128g에 430kcal로 신라면(120g, 500kcal)보다 양이 많지만 열량은 더 낮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닭 가슴살과 양배추, 크랜베리, 아몬드 등 샐러드에 주로 들어가는 재료를 별첨 스프에 넣어 맛과 영양은 물론, 다양한 모양과 색으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샐러드누들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번지고 있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개발한 제품이다. 헬시플레저란 건강관리에도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최근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배부르게 먹으며 행복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가 바로 샐러드다.

 

농심 관계자는 "헬시플레저와 같이 새롭게 등장하는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건면 기술을 활용해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비빔면 시장 1위 업체인 팔도는 고소한 맛을 강조한 제품 2종을 선보였다. '꼬들김 비빔면'과 '꼬간초 비빔면' 신제품 2종이 그것. 제품명은 '고소하다'를 정감있게 표현한 '꼬숩다'로 각각의 핵심 재료를 의미한다. 꼬들김은 들기름과 들깨, 김으로 꼬간초는 참기름, 간장, 식초로 맛을 냈다.

 

해당 제품의 핵심은 비법 양념장에 있다. 팔도의 38년 액상스프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양념을 숙성시켜 만들었다. 차갑게 먹는 음식인 만큼 면에는 찰감자 전분을 넣어 쫄깃함을 살렸다.

 

'꼬들김 비빔면'은 들깨소스를 베이스로 한 양념으로 들기름 본연의 담백함과 감칠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별첨스프에는 통들깨와 남해안에서 채취한 파래김을 넣어 식감을 높였다.

 

'꼬간초 비빔면'은 발효간장과 사과식초를 배합해 만든 양념이 특징으로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선사한다. 고소함을 위해 통참깨 참기름 스프를 별첨했다. 팔도는 이번 제품을 통해 비빔면 라인업을 확대하고 매운 빨간소스 중심의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동락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신제품 2종은 계절면 시장 1위를 지켜온 팔도의 모든 노하우를 담아 만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향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w74360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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