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캐쉬백 서비스 등 고객끌기 한창
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이 다가오면서 가전 유통업계가 일찌감치 가을맞이 판촉전에 들어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전자랜드21 등 전국 점포망을 가진 가전 업체들은 가을 결혼시즌을 대비한 혼수 판매에 치중하고, 단일 점포인 테크노마트는 학생층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하이마트(대표 선종구)는 지난 26일부터 디지털TV, 양문형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혼수가전 인기품목 위주로 할인판매에 나섰다.
또 오는 11월 30일까지 하이마트에서 혼수용 가전을 300만원 이상 구입하고 하이마트와 제휴를 맺은 전국 30여곳의 지정 웨딩업체에서 예식상품을 200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현금 50만원을 돌려주는 `‘캐쉬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는 달리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이 제휴 가구업체의 가구를 살 경우 최고 15만원권의 상품권을 주고 200만원 이상 구매고객이 제휴 여행사와 해외여행 계약을 하면 20만원권 상품권이나 DVD 플레이어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준다.
전자랜드21(대표 홍봉철)은 지난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국 직영점에서 `‘혼수 5가지 사랑제안 대축제'를 열어 혼수가전 판매 경쟁에 나선다.
전자랜드는 최근 들어 패키지 상품보다 필요한 품목만 골라 사는 고객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29인치 디지털TV, DVD 콤보, 양문형 냉장고, 7.5㎏용량 드럼세탁기, 123ℓ김치냉장고 등 품목별로 몇몇 인기모델을 선정해 할인 가격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테크노마트(대표 한영섭)는 지난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새학기맞이 노트북·PC 세일전’을 열어 노트북과 PC, 컴퓨터 주변기기 등 10여종을 10∼20% 할인판매한다.
푸드투데이 이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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