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웰빙냉동햄으로 ‘바람몰이’

  • 등록 2004.11.25 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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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발색·무방부제 …기존햄에 비해 유통기한 6배

발색제나 방부제 없이 국내 최초로 순수 국산 신선육 닭고기와 신선 재료를 가공과 동시에 급속 동결한 프리미엄 냉동 햄·소시지가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닭고기 전문회사인 (주)하림(대표 김홍국)은 지난 26일 발색제나 방부제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신선원료육를 급속 동결한 새로운 개념의 햄·소시지 ‘후로웰’에 대한 제품 발표회를 가지고 웰빙 냉동햄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선보인 후로웰은 발색제나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신선 원료육 등 각종 신선재료만으로 만든 프리미엄햄으로 급속동결과 냉동 유통으로 맛과 영양을 고스란히 지키는 제품이라는게 하림의 설명이다.

급속 냉동 햄이라고 해서 원료 질이 떨어지는 냉동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면서 급속 동결시키기 때문에 맛과 영양이 고스란히 살아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냉동육을 주원료로 해 가공 생산 하는 기존 냉장햄의 경우 육즙이 과다하게 빠져 나오면서 단백질 영양
분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색이 상당히 변질된다는 것.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발색제와 방부제를 첨가하는 게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햄이라는 것이 하림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신선원료육을 급속동결한 후로웰의 경우 처음에 신선육 상태에서 햄으로 가공해 냉동에 들어가기 때문에 오히려 단백질의 결집력이 생겨 품질 유지는 물론 영양적 가치도 높고 유통기한을 상대적으로 늘릴 수 있는 데다 미생물 증식에 의한 부패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

한편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하림이 선보인 신선원료육 급속냉동 브랜드인 후로웰을 사용하는 햄/소시지는‘하얀속살 햄’을 비롯해 ‘안심소시지’,‘후리컨들’ 등 모두 3가지 브랜드 11개 제품.

하림 마케팅 실장 변부홍 이사는“ 돈육 햄이 시장을 석권하고 있지만 제품의 특성상 가공과정 중 색깔이 변화되어 식감이 떨어지는 경향이 강해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는 발색제 첨가가 불가피 하다”며“닭고기의 경우 본래 색깔이 화이트 미트로 오히려 깨끗한 식감을 살릴 수 있고 사육과 생산 유통 시스템을 동시에 갖춘 하림으로서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볼 때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앞으로도 햄, 소시지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진기자/lawyoo@fenews.co.kr

푸드투데이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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