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전국 9,000개 표본지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쌀 생산량은 5백만톤(3,473만석)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생산량은 전년 445만1천톤(3,091만석)보다 54만9천톤(382만석), 평년 484만톤(3,361만석)보다 16만톤(112만석) 많은 양이다.
올해 쌀 생산량이 이처럼 증가한 것에 대해 농관원은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5천ha( 1.5%)가 감소하였음에도 10a당(302.5평) 수량이 504kg으로 전년(441kg)보다 14.3%, 평년(488kg)보다 3.3%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했다.
특히 농관원은 10a당 수량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낟알이 형성 시기인 7월 상순∼8월 상순 사이 기온이 높고 일조시간이 많았던 점과 매년 피해가 심했던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가 올해는 거의 없었던 점을 들었다.
이경진기자/lawyo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