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뉴밸' 식품등급제 제안

  • 등록 2015.01.27 15:15:01
크게보기

23일(현지시간) 외신 CBC 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맥길대학교 연구진은 식품표시가 쉬워지면 영양소가 개선되고 비만을 척결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연구진은 식품표시 4종을 비교한 결과 북미에서 판매하는 식품 대다수에 표시하는 영양성분표 내 퍼센트(%) 일일섭취기준의 유용성이 가장 떨어졌고 예일대학교 교수가 개발한 뉴밸이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신호등표시제는 소비자들이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었지만 여러 색상을 보고, 비교하는데 시간이 더 걸렸다.

 
캐나다의 건강체크제같은 2진수 표시체계는 빨리 결정할 수는 있지만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과 그렇지 않은 식품으로 양분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진은 캐나다와 미국에서 온 참가자 192명에게 표시를 보고 두 식품의 영양소를 비교하고 포화지방과 당, 나트륨, 식이섬유, 단백질 양을 추측하도록 온라인 실험을 실시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현재 유사 식품의 1회 제공량을 일치시키고, 소비자들이 포장식품에 든 당 함량을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양성분표를 재정비 중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현행 퍼센트(%) 일일 섭취기준보다 간결한 표시체계로 올바르게 가고 있지만 설탕이나 소금, 지방 등 부정적인 특성들을 강조하려는 경향이 있어 안타깝다며, 뉴밸처럼 식품의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푸드투데이 이지은 수습 기자 jieun_love@daum.net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