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K-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연중 해외 규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7일 화장품 수출기업의 규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해당 온라인 플랫폼을 전면 개편하고, ‘2026년 화장품 해외 규제 교육(웨비나)’을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편되는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는 해외 화장품 인허가 제도, 수출 안내서, 원료 규제정보, 교육자료, 생성형 AI 기반 상담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사용자 중심 디지털 환경으로 재편된다.
식약처는 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검색 기능 도입 ▲모바일 웹 구축 ▲맞춤형 알림 서비스 제공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규제 상담 서비스 ‘코스봇’은 기존 단순 서술형 답변에서 벗어나 ▲핵심 요약 ▲규제 절차 ▲법적 근거 ▲추가 안내 등 구조화된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도록 고도화된다. 관련 규정 링크 제공과 연관 질의 자동 추천 기능도 추가돼 실무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기존 10개국 중심이던 규제정보 제공 범위를 신흥 수출국까지 확대해 총 20개국으로 늘리고, 향후 전체 제공 국가도 기존 23개국에서 40개국으로 확대한다.
식약처는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화장품 해외 규제 교육’을 온라인 웨비나 형태로 운영한다.
교육은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및 제조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4월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 ▲5월 EU 최신 규정 변화 ▲6월 브라질 법령 및 수입 절차 ▲7월 아프리카·중동 규제 ▲10월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규제 비교 등이다.
특히 해외 규제당국 관계자와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해외 연사 강의에는 통역도 지원해 현장의 애로사항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관련 교육·세미나는 총 20회 운영됐으며, 3,4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업계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이번 플랫폼 개편과 교육 확대를 통해 기업들이 복잡한 해외 규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규제정보 제공과 디지털 기반 규제지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 누리집(https://helpcosmetic.or.kr)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