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도날드가 계속되는 이물 혼입에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사죄했다.
외신 아사이 신문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일본 맥도날드는 치킨맥너겟 등에서 이물이 발견된 문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중 후쿠시마현 고오리야마시에서 판매된 소프트아이스크림 '선데이 초콜릿'에서 발견된 플라스틱 파편은 점포 내에서 소프트크림을 만드는 기계의 일부가 빠진 것이었고 제품을 섭취한 어린이가 입 안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총 4건의 사고 중 다른 3건의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오모리현 미사와시에서 판매된 치킨맥너겟에 들어있던 파란 비닐 조각 같은 이물은 태국의 공장에서 혼입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전문기관에서 분석 중이며 같은 날 같은 라인에서 19만인분의 너겟이 만들어졌는데 대부분은 판매가 끝났고 나머지는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도쿄도 고토구에서 너겟에 혼입된 비닐 조각 같은 이물은 불만을 신고한 고객으로부터 받았지만 점포측에서 분실했으며 공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흰색을 띤 것이었다고 해 제조공정에서 혼입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오사카부 가와치나가노시의 맥후라이포테이토에서 발견된 사람의 치아는 튀긴 흔적이 없어 어디에서 혼입됐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한다.
아오키 상석집행임원은 "계속되는 보도로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이물혼입의 빈도에 대해서는 "세계의 맥도날드그룹 중에서는 적다. 관리체제에는 자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지만 재발방지를 위해 더욱 기본적인 품질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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