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겐다즈, 한국 제품은 금테 둘렀나

  • 등록 2013.11.19 17: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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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가보다 4.2배 비싸...일본에 비해서도 2배↑

한국하겐다즈(대표 서홍표) 아이스크림의 국내 가격이 미국 소매가의 4.2배에 달하고, 일본에 비해서도 2배정도 비싸게 팔려 이른바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겐다즈는 시판되는 아이스크림 사이에서 가장 비싼 아이스크림으로 통한다.

 

가장 대중적인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베스킨라빈스31과 하겐다즈에서 판매되는 싱글컵의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가격은 1000원 이상 차이가 났다.

 

베스킨라빈스31의 가격은 2800원이었으며 하겐다즈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3900원, 극장과 리조트 등에서는 4500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하겐다즈 제품은 국내 생산 제품이 아니라 전량 수입한 제품들이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의 동일 제품보다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 관계자는 “한국하겐다즈의 경우 해외 본사가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한국지사는 가격정책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만 미국과 일본에 비해 지나치게 차이가 나는 것은 한국 하겐다즈 역시 자국민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하겐다즈는 식품업계의 침체기속에서도 성장을 하고 있는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하겐다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253억원에서 273억원대로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도 2011년 17억5409만원에서 2012년 18억9504만원으로 늘어났다.

 

한편, 하겐다즈는 미국 식품회사인 제너럴밀스의 세계 1위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현재 전세계 50개국에 900여개의 하겐다즈 전문매장과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 하겐다즈 매장은 10개로 삼청동 매장만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7436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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