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경기미 17억 상당 유통…경기 농기원 공무원 가담

  • 등록 2013.10.17 15: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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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쌀을 명품 경기미로 둔갑시켜 다단계를 통해 17억 5천만 원 상당을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 지능수사팀은 17일 경기도 농업기술원 공무원과 내통, 가짜 경기도 인증 쌀을 시중에 판매함 혐의로 다단계업자 2명을 구속하고, 해당 공무원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다단계 업체는 지난 4월 4일 부산진구에 위치한 지사에서 투자자를 모아놓고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명품쌀'이라는 허위 표시가 된 쌀을 10kg 당 3만6천 원에 판매하는 등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전국 4천25명에게 4만 8천 포대 규모, 17억 5천만 원 상당을 판매해 3억 9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경찰은 이들이 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에 적발돼 과대광고라는 경고를 받았지만, 사업설명회까지 개최해가며 가짜 쌀을 유통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장새별 수습 기자 ishos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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