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알고 먹는 약재 상식 - 목련(木蓮) 신이화(辛夷花)

  • 등록 2013.03.08 18: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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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막힘, 축농증 치료에 효과적

명나라때 콧병이 나서 코가 막히다 계속 콧물이 흐르고 피가 나는 증상을 가진 사람이 약을 찾아 다니던 중 신해년 어느날  어느 변방의 소수 민족이 사는 작은 마을에서 받아 온 꽃으로 병을 낫게 되었다.

 

이 꽃은 옥란화라는 꽃으로 주변에 흔한 나무였다. 그래서 이 꽃잎의 이름을 신해년(辛亥年)의 '신(辛)'과  소수 민족을 부르는 '오랑캐'라는 뜻의 '이(夷)'를 합해 '신이(辛夷)'라고 짓게 되었다.


이름에 대한 다른 유례도 있는데 신이라는 이름의 이(夷) 띠의 어린싹을 뜻하는 제(荑)에 왔다고 하는데 목련의  꽃봉오리가 처음 생길 때 띠의 어린 싹과 비슷하기 때문이며 맛이 매워 생긴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또한 꽃이 아직 피기 전 꽃봉오리가 작은 복숭아처럼 털이 있어 후도(侯桃)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는 꽃봉오리가 처음 생길때 붓의 끝부분 처럼 생겨서 목필(木筆)이라고 하기도 하며 꽃이 가장 일찍 피기 때문에 영춘(迎春)이라 부르기도 했다. 


목련(木蓮) 신이화(辛夷花)란


목련과의 백목련(Magnolia denudata Desrousseaux) 또는 동속식물의 꽃봉오리를 말린 약재(한국)이며 일본에서는 백목련(M. denudata Desr.),  망춘화 (M. biondii Pamp. : 望春花), 일본신이 (M. kobus DC.: 日本辛夷), 향신이(M. salicifolia Maxim.:香辛夷  ), 무당옥란(M. sprengeri Pamp.: 武當玉蘭)을 사용한다. 중국에서는 백목련(M. denudata Desr) 망춘화 (M. biondii Pamp. : 望春花), 무당옥란(M. sprengeri Pamp.: 武當玉蘭)을 사용하고 있다.


다른 이름으로 목필화(木筆花), 방목(房木), 신신(辛矧), 영춘(迎春), 목필(木筆), 신치(辛雉), 후도(侯桃) 등이 있다. 


목련(木蓮) 신이화(辛夷花)의 효능


이 약은 특이한 향기가 있고 맛은 매우며 성질은 따듯하다.[辛溫]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규(竅)를 통하게 하는 효능을 가진 약재임.

 
신이는 몸 안에 있는 차가운 기운과 풍으로 오는 코막힘, 축농증을 치료하며 콧물이 흐르며 냄새를 맡지못하는 증상, 두통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 오한, 발열, 전신통을 치료하며 가래가 많이 나오는 기침 등에 효과가 있다. 약리작용으로 수렴작용, 모세혈관 확장작용, 항염증작용, 혈압강하작용,  진통, 진정작용, 피부진균과 포도상구균 억제작용이 보고되었다. 

 

목련(木蓮) 신이화(辛夷花)을 먹는법


‘신농본초경’의 주해서 ‘본경소증’은 신이화의 치료 용처를 이렇게 설명한다. ‘조금만 피곤하거나 무리를 해도 바로 코가 막히면서 콧물이 나오고 얼굴이 붓는 증상을 치료한다. 재발을 반복하면서 여러 해 동안 낫지 않을 때 사용한다.’ 찬란한 봄에, 코가 막히고 답답한 사람이 있다면, 신이화 15∼20g을 물 1L에 넣어 끓여 차처럼 마실 것을 권한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목련차의 효능은 항균작용, 항산화 효능, 항염증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라고 설명하고 "두통, 치통, 복통, 요통등의 각종 통증에도 목련차가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

푸드투데이 온라인 뉴스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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