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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서 '대한민국인삼축제' 개막

30일까지 인삼직거래장터·고려인삼약선요리시연회 등 열려

금산, 개성, 풍기 등 국내 인삼 명산지에서 재배한 토종 고려인삼과 홍삼제품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장터가 사흘간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열린다.

 

28~30일 서울 청계광장에선 ‘2011 대한민국 인삼축제’가 개최된다. 인삼의 날(10월 23일)을 맞아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인삼축제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인삼연합회가 주관한다.

 

올해 축제에선 인삼 직거래장터, 레크레이션, 인삼 홍보관, 인삼체험관, 인삼퀴즈 등이 매일 운영된다.

 

28일 오전 11시 30분 시작되는 개막식에선 김성태(80) 고려인삼유통연합 회장, 목성균(68) 한국인삼공사 원료자문위원, 김인수(67세) 금산인삼조합 이사 등 3명이 농식품부장관 표창장을 받는다.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서 17년째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 농민 이훈재(50)씨는 ‘제8회 수삼품평회’에서 체형 최우수상을 받아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이들 4명은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으로부터 각각 농식품부장관 표창장과 농식품부장관상을 받게 된다.

 

개막식 외에 28일 청계광장에선 식전행사와 인삼퀴즈, 레크리에이션 등이 열린다. 29일에는 천신제, 인삼가요제, 전통민속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29일과 30일 오후 4~5시 열리는 인삼가요제는 신청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입상자들에겐 20만원 상당의 인삼제품을 나눠준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 가운데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고려인삼 약선요리 시연회’는 고려인삼 또는 홍삼을 요리 재료나 소스로 활용해 인삼 떡 등을 축제장에서 직접 만들어보고 먹어복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