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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업소 안전불감증 여전

또 단체급식업소와 식자재공급업소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무더기로 적발됐다.

최근 식약청과 시·도 및 교육청이 합동으로 실시한 단속에서 1210개 업소 중 109곳이 적발돼 거의 10군데 중 1곳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기준 위반을 비롯해 수질검사 미실시 지하수 사용,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영업신고 미실시, 유통기한 경과식품 사용 및 보관 등 적발사유도 다양했다.

설마 이정도야 어떻겠느냐하는 안전의식 불감증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것이다. 업체에서는 한두 가지 사항을 빼먹거나 못 지킨 것뿐이라고 항변하겠지만 그 사소한 부주의 하나로 인해 언제 어디서든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고 그로인해 수십명 혹은 수백명이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안전한 급식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단 급식업소 종사자들의 철저한 위생의식이다. 급식소, 식자재공급업소 등 관계자 모두가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