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송결의 페스티벌(75)- 제15회 여주오곡나루 축제

경기도 여주시(시장:김춘석)는 그동안 ‘진상명품축제’ ‘여주쌀 고구마축제’ 등으로 이어져 오던 축제를 올해는 쌀을 비롯한 고구마와 땅콩 및 과일 등 여주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종합축제 '제15회 여주 오곡나루축제'를 오는 8일부터 11일 까지 4일간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햇살 가득한 여주! 달콤한 추억 여행' 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8개의 특성화된 마당으로 마련해 고구마와 쌀을 테마로 마당극을 펼치는 ‘고구마당’, 동물과 함께하는 ‘동물마당’, 나루터를 주제로 하는 ‘나루마당’ 과 ‘나루거리’, 화합의 축제를 보여주는 ‘씨름천하 한마당’, 먹을거리가 모여 있는 ‘오곡주막’, 고구마 굽기와 체험 및 판매부스인 ‘미도리랑’, 여주 농·특산물의 판매와 전시공간인 ‘오곡장터’ 등 흥겨움을 더하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준비했다.


행사 첫날인 11월 8일 오곡나루축제 행사장에서는 공식 개막식 없이 ‘고구마당’이라는 테마로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지는데, 여주쌀과 고구마를 주제로 ‘오곡나루 마당극’과 ‘대왕님도 여주 고구마와 쌀 없이는 못살아!’ 라는 주제로 ‘쌍방향 마당극’이 열려 흥겨운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또한 축제의 시작을 관광객과 함께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퓨전식 안무와 댄스’를 선보여 친근감을 더해주고, ‘놀이마당’에서는 재치있는 사회자의 진행으로 여러가지 게임을 통해 관광객에게 웃음을 전해준다.


그리고 ‘동물마당’에서는 송아지와 돼지, 조랑말, 토끼 등을 등장시켜 관람객이 직접 동물에게 먹이를 주게하고, 토끼나 돼지 등을 풀어놓고 어떤 동물이 우승을 하는지를 알아맞히는 흥미진진한 가족 참여마당도 준비돼 있다.


특히 ‘씨름천하 한마당’에서는 천하장사 이태현의 씨름강습과 경기방법 등을 관람객에게 가르쳐주는 ‘씨름교실’이 진행되고, ‘놀이마당’에서는 ‘손바닥씨름·나들어봐라·줄씨름·쌀가마니오래들기·선수를 넘겨라’등의 진행으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용인대 씨름 선수들이 ‘씨름시범’을 보여주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과거 우리나라 씨름의 방법 중 ‘빠씨름’과 ‘띠씨름’을 체험하기도 하며, ‘씨름마당’에서는 ‘나도 씨름장사’라고 하여 어린이 및 가족단위 등으로 관람객이 참여해 씨름대회를 펼친다.


한편 이번 오곡나루축제에서는 ‘오곡주막’이 열려 대형 가마솥을 이용한 여주쌀밥(비빔밥)을 2,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매일 약 500명, 주말은 약 1000명 등 행사기간 중 약 3,000명에게 가마솥 여주쌀밥을 제공하고, 뚝배기를 이용한 색밥(고구마 밤 등을 넣은밥)을 가족단위로 지어 먹을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미도리랑’(청정지역 무공해 여주쌀 캐릭터, 회랑)을 운영하여 초대형 장작불 고구마 통을 활용해 고구마를 구워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축제 기간 중 하루 2번씩 200박스의 고구마를 무료 시식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체험부스’에서는 ‘한지체험’과 ‘압화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오곡장터’ 에서는 여주 쌀·고구마·땅콩·사과·배 등 여주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60곳의 판매부스가 마련돼 있을 뿐만 아니라, 여주햅쌀을 즉석에서 도정해 판매하고, 도자기 판매관도 설치·운영하며 구입한 물품의 편리한 배송을 위해 여주우체국택배가 입점해 물품 택배 서비스도 제공해 준다.


 

한편 이번 오곡나루축제의 주 품목중 첫번째 쌀은 많이 도정하지 않은 현미위주로 섭취하면 이보다 더한 영양소도 없다고 한다. 먹기 부드럽게 13도이상 도분한 지금의 우리가 먹는 백미는 전혀 영양이 없다하니 주식으로 섭취하는 우리의 식단 백미를 현미위주로 바꿔나가는 식생활 개선이 필요할 때 이다. 임금님께 진상하던 여주쌀은 자타가 공인하는 명품쌀 이다.


두 번째 고구마는 알칼리성 식품이라서 우리 몸의 산성화를 막고, 비타민 성분이 많아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으며 고구마의 비타민 B1은 당질의 분해를 도와 피로 회복에 좋고, 카로틴은 야맹증 치료와 시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특히 고구마에 많이 들어 있는 식물성 섬유는 변비, 비만, 지방간, 대장암 등을 예방하며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줄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부식으로서 최고의 웰빙식품 이다.


그리고 비위와 폐를 보호하며 젖을 잘 나오게 하고 메스꺼움과 오랜 기침에 좋은 땅콩이나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과일등도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여주의 자랑거리이다.


여주시는 지난 1895년 고종 32년 '여주목'에서 '여주군'으로 강등된 이후 118년 만에 2013년 9월23일부터 경기도 내 28번째 시로 승격 되었으며, 새 슬로건을 '남한강의 비상'으로 결정하고 시 승격에 맞춘 직제와 조직개편에 따라 1읍, 3동, 8면 체제로 출범했다.


그리고 지질학적으로 여주는 태백, 차령, 광주산맥으로 둘러싸인 황토지대로서 토양중 규산과 유기물 함량이 높은 토양으로 사질양토가 풍부하여 농산물의 생육기 까지 충분한 양분을 공급해주고 사계절과 24절기가 뚜렷한 기후특성과 낮과 밤의 일교차가 다른 지역보다 커서 당도와 전분이 많은 질 좋은 곡식과 과일 등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제15회 여주오곡나루축제”에서 조선시대 번성했던 ‘여주목’의 부흥을 직접 몸으로 체험해 보고, 강나루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남한강 풍경을 감상하면서 먹고 즐기고,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 전통사찰 신륵사와 세종대왕릉, 효종대왕릉, 명성황후생가 등 여주관광지를 가족과 함께 둘러 보는것도 교육적으로 가치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