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13년 2주차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건이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1-2012절기 보다 6주 늦은 것으로 확인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3N2형 1건, A(H1N1)pdm09형 2건 이다.
이중 특히 A(H1N1)pdm09형은 지난 2009년 대유행을 일으킨 바이러스로 2011년 4월 이후 처음 검출됐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인플루엔자는 1∼3일 동안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유행하고 3∼4월 다시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씻기와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생후 6∼59개월 유아나 65세 이상 노인과 심장 혈관, 폐질환을 가진 고위험군 등은 유행 전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