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름알데히드 등 발암물질, 수돗물 감시항목에 추가

  • 등록 2003.08.19 1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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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물 감시항목 현행 22개서 24개로 늘어

내년부터 수돗물 감시항목에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소독부산물인 디브로모아세틱에씨드가 추가돼 정수장에 대한 감시가 강화될 전망이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수장에서 검출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된 포름알데히드 등 2개 물질을 먹는 물 감시항목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포름알데히드와 디브로모아세틱에씨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35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실시한 미량유해물질 함유실태 조사결과 검출빈도가 다른 물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포름알데히드와 디브로모아세틱에씨드의 검출 농도는 각각 0.20~6.63㎍/ℓ, 5.42~101.9㎍/ℓ로 미국과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10분의 1 이내로 안전한 수준이지만 검출빈도가 잦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먹는 물 관리법을 곧 개정해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먹는 물 감시항목은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와 페놀류, 휘발성 물질 등 현행 22개에서 24개로 늘어나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분석방법이 마련되는 대로 광역시급 이상 자치단체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72개 정수장의 포름알데히드, 디브로모아세틱에씨드 함유실태를 분기별로 측정해 농도가 높은 정수장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김은영 기자 soo9394@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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