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커피전문점, 1회용컵 환불율 높아

  • 등록 2003.08.18 11: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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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사용줄이기 자발적협약'이행 실태 조사

테이크아웃커피전문점의 경우 1회용컵 환불율이 높은 반면 다회용컵 전환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회용품 사용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패스트푸드점 및 테이크아웃커피전문점(28개업소)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자발적협약 이행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8일 밝혔다.

자발적협약 시행초기에는 홍보부족 및 고객들의 참여가 미흡해 1회용컵 환불율이 16%에 그쳤으나 '03년 상반기 평균 환불율은 23.5%로 증가하는 등 자발적협약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테이크아웃커피전문점의 경우는 협약 시행초기임에도 불구하고 1회용컵 환불율이 41.3%로 고객들의 참여율이 매우 높았다.

한편,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컵 사용량은 전체 컵 사용량의 9.6%이며 다회용컵으로의 전환매장은 전체 매장의 9.3%로 아직까지는 다회용컵으로의 전환율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패스트푸드점들은 환불되지 않은 금액을 환경미화원 자녀 663명에게 689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고객에게 환경상품을 제공하는 등 환경보전사업을 실시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1회용컵 환불율 제고, 다회용컵으로의 전환 유도, 미환불금의 환경보전용도 사용 권장 등을 통해 자발적 협약의 실천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김은영 기자 soo9394@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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