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림프성 필라리아 치료제 무상 제공

  • 등록 2003.07.30 18: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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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주민에게 알벤다졸 1만정 공급

세계적 제약업체인 GSK이 림프성 필라리아증 예방제 ‘알벤다졸’1천만 정을 스리랑카의 필라리아 환자 1천만 명에게 무상 공급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GSK는 지난 27일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필라리아증 감염 및 그 위험성에 노출된 스리랑카 지역에 5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림프성 필라리아증 예방제 알벤다졸 1천만정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아울러 전세계 림프성 필라리아증 퇴치를 위해 10억 달러 상당, 총 60 억 정의 알벤다졸을 2020년까지 무상 제공한다는 계획 아래 환자교육 및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치료와 예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림프성 필라리아는 인간의 림프기관에 거주하는‘필라리애’라는 실 모양의 벌레에 의해 유발되는 열대성 질병으로 림프성 필라리아에 걸리면 팔과 다리, 가슴, 생식기 피부가 굳고 부풀어오르는 증세를 보이며 아프리카, 아시아 및 아메리카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로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림프성 필라리아증에 대해 GSK측은 알벤다졸을 1년에 한번씩 5년간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하면 필라리아 병의 전염을 막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인 WHO는 LF 발생 지역 국가 보건 당국, 40개의 학술 단체, 공공·민간 기업들로 구성된‘세계 림프성 필라리아증 퇴치 연맹’을 설립해 LF의 완전 퇴치와 타국가로의 전염 방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박상준 기자 pass@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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