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내년 중학교 1개 학년까지 친환경무상급식 확대 지원을 앞두고 시민과 학부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무상금식 워크숍에 참석해 정책 제안과 토론을 지켜본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행복한 친환경무상급식’을 주제로 아홉 번째 청책워크숍을 갖는다고 전했다.
박원순 시장의 경청투어 일환인 청책워크숍은 지난 11월26일 복지청책워크숍을 시작으로 한 달 여 동안 사회복지사, 중소상인, 노숙인 지원정책 등을 주제로 총 여덟 번 진행됐다.
이번 청책워크숍에선 박원순 시장과 서울친환경무상급식추진운동본부, 관련 전문가, 학부모 및 시민, 시의원, 교육청, 자치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정책 제안과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28일 청책워크숍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의 ‘친환경무상급식 실시현황과 정책방향’, ‘공공급식 확대와 먹거리 전달체계 제안’, ‘자치구의 공공급식 실현을 통한 먹거리 복지시스템 구축’ 등의 정책 제안과 5인의 지정토론이 펼쳐진다. 2부는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유토론이다.
박 시장은 이날 청책워크숍을 통해 시민·사회단체, 관련 전문가의 현장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해 올바른 친환경무상급식 방향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8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부터 공립 초등학생은 물론 중학교 1개 학년 총 59만8000명에 대한 친환경무상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