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식기구서 카드늄·납 대량 검출

  • 등록 2003.07.22 12: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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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재질 그릇서 납 기준치 20배 초과

중국에서 수입한 식기구에서 카드늄과 납이 기준치 이상 나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지난 6월 수입 신고된 중국산 믹서, 도자기 재질의 그릇 등 2건의 식기구를 정밀 검사한 결과, 카드늄과 납이 기준치 이상 나와 해당 제품 8천793㎏(미화 2만6천232달러 상당)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청은 믹서기에서는 카드늄이 기준치(100㎎/㎏ 이하)보다 초과한 175㎎/㎏이, 도자기 재질 그릇에서는 납이 기준치(2.5㎍/㎖ 이하)보다 훨씬 많은 43.5㎍/㎖이 각각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또 도자기 재질의 중국산 반찬 그릇 6천786㎏(미화 6천288달러 상당)을 서류 검사한 결과, 식품 기구에는 사용할 수 없는 환경호르몬 의심물질 디옥틸 프탈레이트(DOP)가 밀봉 부분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문제가 있는 해당 수입업체는 제품을 반송 또는 폐기하도록 통보하고 부적합 제품이 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했다"말했다.
푸드투데이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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