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급성 유행성 결막염' 확산

  • 등록 2003.07.21 14: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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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눈병' 송파구 세륜중학교 51명 감염

지난해 8월말~9월 중순 전국적으로 92만여명의 학생을 감염시키고, 1천 여곳의 학교를 휴교케 했던 일명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는 급성 유행성 결막염이 서울 지역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올들어 지난 4월 충남지역에서 발병한 이후 지난 10일 대전지역에서 207명의 학생에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는 급성 유행성 결막염이 서울시 송파구 세륜중학교에서 발생해 보건·학교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지금까지 총 51명이 아폴로 눈병에 감염돼 현재 3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며 "감염 학생에게는 등교치 않도록 하는 한편 타 학교에 대해서도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유행성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보건소 등과 함께 방역작업을 실시하는 등 방역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폴로 눈병'은 감염 후 수일이면 발병, 눈에 출혈이 있고 통증이 2~3일 계속되며 보통 1주일 정도면 치유되지만 때로는 후유증으로 다리에 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다.

푸드투데이 박상준 기자 pass@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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