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브랜드 치킨값에도 거품"

  • 등록 2011.09.15 12: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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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은 물론 직접 구입해도 비가맹점보다 10% 이상 비싸

유명 브랜드 가맹점의 치킨 가격이 비가맹점보다 10% 이상 비싼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최근 서울 등 6개 도시에서 후라이드 치킨판매점 237곳을 대상으로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유명 브랜드 가맹점은 1마리당 평균 1만4366원에 팔아 비가맹점(1만2977원)에 비해 10.7%(1389원)가 비쌌다.


후라이드 치킨을 배달해 먹지 않고 직접 매장에서 구입할 경우 유명 브랜드 가맹점은 1마리당 평균 1만4016원인 반면 비가맹점은 1만2328원으로 13.7%(1688원)의 차이가 났다.


소비자연맹 측은 "소비자가 매장을 직접 찾는 경우 배달비를 제외한 가격으로 치킨 가격을 낮춰야 한다"면서 "유명 브랜드 치킨 업체들이 일정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치킨값을 끌어올리는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창호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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