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브랜드 축산물을 한 곳에서 보고 싸게 살 수 있는 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충북도는 농협 충북지역본부 등과 함께 오는 23-25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옛 대농부지에서 도내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로 한우고기 소비를 촉진하고자 '함께 하는 충북 축산 페스티벌'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의 특징은 그동안 따로따로 열리던 제4회 충북 축산물 브랜드전, 제6회 충북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 '2011 도심 속 목장 나들이', '제4회 충북 한우 사랑축제', '제9회 축산인 체육대회'가 함께 열린다는 것이다.
도내에 생산ㆍ유통 기반을 갖춘 30여개 생산자 단체와 가공업체가 참가하는 축산물 브랜드전에서는 한우와 고기소,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우유, 계란, 꿀 등이 전시되고 특별 할인판매 행사도 펼쳐진다.
도는 브랜드전에서 제주의 말고기와 말고기 가공식품, 흑돼지 고기, 수산물 특별 판매전을 여는 것도 추진 중이다.
한우사랑 축제에서는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 판매, 요리 경연대회, 초청가수 공연 등이, '도심 속 목장 나들이'에서는 젖 짜기, 건초 주기, 새끼 소 우유 주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구제역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축산인들을 위로하고자 마련된 축산인 체육대회에서는 사료포대 오래 들기, 우유 빨리 마시기, 제기차기 등이 펼쳐진다.
도의 한 관계자는 "충북 브랜드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구제역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축산인을 위로하고자 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