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찬란한 충남의 전통 떡이 한 자리에 모인다.
충청남도는 오는 4∼5일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행사장에서 충남 전통 떡 전시 및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와 떡류가공협회 충남도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16개 시·군 30개 업소가 참여해 떡 명장을 가린다.
또 지역별로 전해 내려오는 전통 떡과 계절에 따라 먹는 절기 떡, 삼칠일이나 백일, 돌, 혼례, 회갑, 제례 등에 사용하는 행사 떡,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된 퓨전 떡 등 90여종의 떡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엑스포 관람객들이 전시 떡의 맛 볼 수 있도록 시식용 떡을 별도로 준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떡 메치기’와 ‘송편 만들기’도 마련,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고 맛 볼 수 있도록 해 참석자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되는 전통 떡은 모두 순수 국내 농산물만을 재료로 사용한다”며 “특히 각 떡의 형형색색 고운 빛깔은 인공색소가 아닌, 호박이나 자색고구마, 백년초 등에서 추출한 천연색소로 만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