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식품안전 엑스포로 치르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점검반 운영을 통해 인삼엑스포 기간 중 행사장 내외의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입체적 위생관리로 도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안전한 위생서비스를 제공하고 식중독 발생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주말에 관람객 증가로 인한 식품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 매주 금요일을 ‘식중독안전진단의 날’로 정해 식품안전기동반을 투입해 행사장과 인근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평일과 휴일에는 도와 금산군에 식중독예방대책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점검반의 점검대상은 ▲엑스포 행사장 주변의 일반음식점, 기타식품판매업소 ▲다중이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휴게소 ▲행사장내의 향토음식점 및 패스트푸드점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식품접객업소의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인 취급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상태 ▲종사자 친절교육 등에 대해 중점 지도·점검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행정처분 보다는 현지점검 후 개선사항에 대하여 시정요구서를 발부, 업소의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 및 시정요구 불응 시에는 적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또한 세균오염도를 간이로 측정할 수 있는 간이검사 킷트, ATP기 등 과학적인 식품안전 측정장비를 활용하여 현장에서 직접 오염도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위생관리에 대한 홍보·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인삼엑스포 행사기간 중 식품안전 기동점검반 활동으로 우리 도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안전한 식품 및 친절한 위생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