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등 72개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 등록 2003.07.15 11:26:28
크게보기

환경부, 2005년까지 1천 900억원 투입

환경부는 2005년까지 1천900억원을 투입해 백령도, 한산도, 마라도 등 72개 도서지역의 식수원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상수도 시설이 부족한 도서지역 주민들은 식수를 소규모 우물이나 빗물을 의존해 왔고 가뭄이 들 때는 15∼20일에 1차례씩 운행하는 급수선을 통해 식수를 공급받아 왔다.

환경부는 15일 이같은 식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저수지 건설과 암반지하수개발, 해수담수화시설 보급 등에 착수해 2005년까지 모두 1천900억원을 들여 72개 도서의 식수원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령도에는 정수장, 마라도에는 해수담수화시설 2기, 한산도에는 저수지가 각각 건설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섬 지역의 경우 저수지를 만들 수 있는 곳이 적을 뿐 아니라지하수의 염분농도가 높고 상수도 시설비도 내륙보다 30% 비싸게 들어 식수원 개발이 지연돼 왔다"며 "이번 개발사업이 끝나면 도서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22%에서 7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은영 기자 soo9394@fenews.co.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