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대기업 식자재납품업 진출 첫 일시정지

  • 등록 2011.08.30 16: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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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30일 인천지역에서 식자재납품 도ㆍ소매업 진출을 준비 중인 대상에 사업 일시정지 권고를 내렸다. 식자재납품업과 관련한 첫 정지 권고다.

이에 따라 대상은 영업 준비를 멈춰야 하며 지역 중소 상인과 상생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인천지역 중소 도매상인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악덕기업 대상 식자재도매업 진출 저지 인천대책위원회(이하 인천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일시정지 권고가 속히 결정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중기청이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 중소상인의 어려운 상황을 잘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대책위는 '대상이 지분을 70% 이상 소유한 중소기업 다물FS가 식자재 납품업체인 중부식자재를 인수해 식자재 도ㆍ소매업에 진출하려고 한다'며 지난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업조정 신청을 냈다.

한편 인천대책위는 29일 회원 2명이 삭발한 가운데 대상의 입점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푸드투데이 김창호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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