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내달 18~20일 서원면 풍수원성당 일대에서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능이버섯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버섯 가운데 '一(일) 능이, 二(이) 표고, 三(삼) 송이'라 불릴만큼 맛과 향이 뛰어난 능이버섯을 주제로 요리 경연대회와 능이 생태탐방, 풍수원 통기타 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종교 유적지인 풍수원 성당 일대에서 열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초가을 감동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능이버섯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과 동맥경화, 당뇨 등에 좋으며 항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간요법에서는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능이버섯 가루를 소화제로 활용하고 있다.
횡성군 서원면 김상호 면장은 "서원면은 산이 높고 물이 맑아 능이버섯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서원 능이버섯을 명품화 해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