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제12회 청양고추ㆍ구기자축제'를 오는 25일부터 4일간 청양시장 일원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축제 첫날 개막축하공연에는 노사연, 현숙, 배일호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분위기를 띄우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청양의 밤을 수놓는다.
청양의 농특산물을 주제로 만든 퓨전극 '칠갑마당극'과 구기자설화를 코믹하게 그려낸 구기자설화 재현공연, 농특산물 깜짝경매, 고추장인을 찾아라, 청양고추장사 씨름대회도 열린다.
판매장에서는 최고 품질의 고추와 구기자를 살 수 있고 고추장 보리밥 비벼먹기, 칠갑산 두부만들기, 다문화 음식과 약초 밥 시식회 등이 열린다.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전통 혼례식과 검무공연 등이 행사기간 동안 펼쳐지며 소원등 날리기 등 동화제가 폐막공연으로 열린다.
군의 한 관계자는 "장마 등으로 고추작황 감소가 예상되지만 청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만족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