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해수욕장, 피서객 유혹

  • 등록 2011.07.29 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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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물고기잡기, 연꽃축제 등 체험행사 풍성

 

이원면 ‘꾸지나무골’부터 고남면 ‘장돌’까지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해수욕장이 일렬로 쭉 늘어서 있는 충남 태안반도가 피서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다인 32개 해수욕장을 자랑하는 태안반도에는 만리포, 꽃지, 몽산포, 연포, 청포대 등 유명 해수욕장은 물론 장삼, 바람아래, 천리포, 학암포, 신두리, 어은돌 등 숨겨진 아름다운 해수욕장도 많아 다양한 입맛을 가진 피서객들의 최고 휴양지이다.

 
특히 맨손물고기잡기 대회가 지역의 새로운 명물 행사로 자리잡은 기지포 해수욕장은 깨끗한 해변과 잘 보존된 자연환경, 우거진 해송 등이 일품이다.

 
오늘 시작해 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맨손물고기잡기 대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아 해마다 많은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맨손물고기잡기는 독살체험과는 달리 해수욕장에 그물을 치고 그 안에 풀어놓은 물고기들을 그물 없이 잡는 대회로 해수욕을 즐기던 맨손, 맨발 그대로 뛰어들어 고기를 잡을 수 있어 즐거움이 두 배다.

 
고귀한 자태와 은은한 향을 자랑하는 연꽃의 향연, 태안연꽃축제가 오는 21일까지 남면 신장리 그린리치팜(구 청산수목원)에서 펼쳐진다.

 
하얀색 버드나무 무리가 감싸고 있는 청산수목원 99,200 (3만여평)에는 백련, 홍련, 노랑어리연, 가시연 등 200여종의 수련이 갖가지 모양과 색깔을 뽐내고 있다.

 
수목원내 주요 수생식물 서식지인 예연원에는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부처꽃, 부레옥잠, 물양귀비 등 100여종의 수생식물과 섬말나리, 홍가시, 노각나무 등 300여종의 야생화와 나무들이 주변을 장식하고 있다.

 
음식 코너에서는 연꽃, 연잎 등을 이용한 4종의 차와 연 아이스크림, 연잎칼국수, 연콩국수, 연부침, 연밥 등을 맛볼 수 있어 은은하면서도 담백한 연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맨손물고기잡기와 연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이 있어 태안을 찾는 피서객들은 즐길거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맨손 물고기 잡기체험과 연꽃축제가 피서객들의 더위를 말끔히 씻어줄 것”이라고 말햇다.

 


한편 12일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이번 한마당 잔치는 오후 7시30부터 개막전 행사를 갖고 8시부터 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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