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주 에틸카바메이트 관리기준 필요"

  • 등록 2011.06.21 12:13:02
크게보기

매실주를 만들 때 발생하는 해로운 성분인 에틸카바메이트에 대한 관리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가정에서 제조한 매실주와 시중에 유통되는 매실주 33종의 에틸카바메이트 함량을 분석한 결과 28종에서 11~375ppb(1ppb는 10억분의 1)의 에틸카바메이트가 검출됐다.


가정에서 만든 매실주 24종에서는 최고 375ppb의 에틸카바메이트가 검출됐고 시중 유통 매실주 9종에서는 최고 295ppb까지 나왔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캐나다와 체코에서는 주류의 음용 빈도에 따라 와인은 30ppb 이하, 과실주는 400 ppb 이하로 에틸카바메이트 관리기준이 설정돼 있다.


국제암연구기관(IARC)은 에틸카바메이트를 인체 발암추정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그러나 현재 국내에 에틸카바메이트 관련기준이 없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리기준 설정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매실주를 만드는 소비자들에게는 "상하지 않은 매실을 사용하고 도수가 되도록 낮게 하며 건냉하고 햇빛이 없는 곳에 보관하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김창호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