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배춧값 3월보다 최대 28% 하락"

  • 등록 2011.04.08 21: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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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연구원, 주요 농산품 가격 내림세 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4월 이후 배추.무.양파.마늘 등 주요 농산품의 가격이 상당폭 떨어질 것으로 8일 전망했다.

  
농경연은 이날 정부 관계부처에 제출한 '주요채소류 2011년 상반기 수급 및 가격전망' 보고서에서 배추 등 주요 농작물의 봄철 수급상황이 개선되면서 지난 3월까지보다 4월부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경연은 우선 배추의 4월 가격이 지난달보다 23∼28%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추의 4월초 현재 평균 소매 가격은 포기당 4303원이다.

  
이달 하순 배추가격은 시설 봄배추 출하가 늘어나면서 상순이나 중순보다도 떨어져 지난해 대비 53%, 평년 대비 30% 이상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5월 하순 이후에도 지난해보다 50% 이상, 평년보다 30% 이상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은 무 가격의 강세는 5월 중순까지 지속되겠지만 하순 이후에는 하락세로 돌아서 18㎏당 가격이 4월 1만5000원에서 5월 1만3000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농경연은 "노지 봄무와 고랭지무 재배의향 면적이 늘어나 기상이변이 없는 한 오는 6월 이후에도 무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양파는 20㎏당 가격이 4월 1만4000원에서 5∼6월에는 1만1000원으로 하락하고, 마늘의 4월 가격은 재고량 부족으로 작년보다는 높지만 3월보다는 떨어진 ㎏당 5400원으로 내다봤다.

  
마늘은 특히 수확기가 다가오면서 5∼6월 가격은 전월보다 낮게 형성되겠지만 작년 수확기보다는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푸드투데이 김창호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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