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계열 삼립식품은 25일 경기도 시흥시 본사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샤니의 영업권 양수 등 안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삼립식품은 같은 그룹 계열사 샤니의 제품개발·마케팅·영업·판매권과 인력 등을 넘겨받게 된다.
양수금액은 28억4500만원이다.
샤니는 생산공장만 남기게 되며, 기존의 '샤니빵' 상표는 그대로 남는다.
회사는 두 회사 사이에 겹치는 거래처와 영업조직을 하나로 통합해 물류·인건비를 아끼고, 제품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삼립식품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물류 및 중간유통 관련 사업, 식품류 제조·유통·판매 및 수출입업을 정관상 사업내용에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