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감ㆍ대추 코덱스에 분류 개선요청

  • 등록 2011.01.18 10: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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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열대과일류로 분류된 우리 농산물 감과 대추에 대해 국제식품규격위원회(코덱스, Codex)에 식품분류체계 개정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 개정안이 승인되면 우리나라의 감과 대추에 대한 수출길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행 코덱스의 식품분류체계에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주로 재배되는 감과 대추가 열대과일류로 분류돼 해외수출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코덱스의 열대과일류에는 농약관리기준이 거의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국내 농산물을 수출할 때 부적합 판정을 받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농약관리기준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해당성분의 불검출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에 분류체계가 바뀔 경우 부적합 판정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는 게 식약청의 분석이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4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코덱스 농약잔류분과위원회 회의에 상정된다.

식약청은 앞으로 채소류에 대한 국제식품분류에 배추, 들깻잎 등에 대한 우리나라의 개정안을 마련해 수출증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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