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편의점업계도 고급 수산물과 지역 특산품 등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판매전에 나섰다.
각 편의점업체는 명절 선물세트 매출이 해마다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작년 설보다 상품군을 늘리고 돌침대, 해외여행 상품 같은 이색 선물도 선보였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광훼미리마트는 다음달 4일까지 설 선물세트 277종을 판매한다.
장류 달인인 문옥례 씨가 만든 순창고추장, 소곡주 명인 우희열 씨의 한산소곡주 등 명인 상품 외에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 39종을 마련했다.
또 '3+1', '5+1' 등 일정 수의 상품을 사면 덤으로 주는 증정 행사 상품을 전체 상품의 40%까지 늘렸고, 노인들이 선호하는 돌침대, 7년근 장뇌삼도 준비했다.
GS25는 작년 설보다 87종 많은 447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 가운데 올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수산물 선물세트 가격을 최대 19%까지 낮춰 선보인다.
선물용 건강기능식품도 3배 이상으로 늘렸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5000원짜리 양말세트를 준비하고, 169만원짜리 여행상품권도 선보이는 등 작년보다 15% 많은 247종을 판매한다.
특히 롯데JTB와 손잡고 4만5000원에서 40만3000원대의 국내여행 패키지 8종과 인도 일주 8일 상품(169만원) 등 해외여행 패키지 8종을 마련했다.
아울러 리조트 콘도 회원권과 아웃도어용품, 스마트폰 관련용품도 선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미니스톱은 3만원 미만의 중저가 상품 구색을 작년보다 120% 늘리는 등 2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만큼 자전거와 같은 운동 상품을 늘리고 건강식품도 판매한다.
푸드투데이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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