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보양식

  • 등록 2011.01.07 10: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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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춥다. 지구온난화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30년만의 추위라고 한다. 이러한 매서운 추위를 이기는 방법을 없을까? 보양식을 먹는 방법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을 잘 먹는다면 매서운 추위에도 거뜬하게 보낼 수 있다.

오래전부터 봄과 가을이 되면 보약을 먹어왔다. 봄에는 무더운 여름을 잘 견디기 위하여 복용을 하였고, 가을에는 겨울을 잘 지내기 위하여 보약을 먹어왔다. 그리고 여름과 겨울에는 보양식으로 더위와 추위를 견디었다. 보양식으로 안 되면 더위와 추위에 견디는 치료약이나 보약을 먹었다.

올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하여서는 사상체질에 따른 겨울나는 보양식이나 보약을 먹는 방법이다.

추운 겨울에 가장 힘들어 하는 체질은 어떤 체질일까?

소음인이다. 원래 몸이 차서 추위를 많이 타는데 외부의 온도까지 차서 더욱 힘들다. 손,발 아랫배가 모두 차져서 얼음장과 같다. 남들과 악수를 하면 얼음같은 손에 깜짝 놀란다. 함부로 손을 내밀지 못한다. 눈이 온 날에 외출을 하고 나면 발이 꽁꽁언다. 얼음처럼 차지면서 파랗게 변해버린다. 소음인들은 겨울만 되면 최악의 상태로 생활을 한다. 밖에 나가는 것은 최소한으로 줄인다. 집에서도 실내온도를 올려보지만 그래도 추위를 탄다.

소음인이 겨울을 이기기 위하여서는 모든 것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실내온도로 따듯하게 하고 옷도 보온이 잘 되는 따듯한 옷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음식도 항상 따뜻하게 먹어야 한다. 체질적으로 신경을 쓴다면 따듯한 성질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

음식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식의 성질이 따듯한 식품을 먹어야 하는 것이다. 대체적인 소음인 음식들이 따듯한 성질이다. 소음인식품을 먹는다면 자연스럽게 따듯한 성질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가장 좋은 보양식은 삼계탕이다. 닭고기는 양기을 보해주고, 소화기능을 도와주며 몸을 따뜻하게 하여 준다. 여기에 인삼은 양기를 보해주는 효능이 있다. 소화기능도 돕고 진액을 생기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신도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

홍삼도 넣을 수 있지만 양기를 돕는데는 홍삼보다는 인삼의 기능이 더 강하다. 여기에 파, 마늘, 고추, 생강, 겨자 등의 열이 많은 양념을 넣어서 먹는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추운 겨울에 가장 힘들어 하는 소음인들을 위한 보양식! 당연 삼계탕이 최고의 보양식이다.

다음으로 추위를 타는 체질은 한태음이다. 한태음인은 몸이 차고 피부가 희며 물살인 경우가 많다. 순환이 안 되면서 활동이 적고 땀이 안 나는 경우로써 순환을 시켜 땀을 빼주어야 순환이 되면서 몸 안의 냉증도 없어진다.

보양식으로는 장어가 좋다. 장어는 오장을 보하고 피로를 풀어주고,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하고 만성적인 고질적인 피부질환, 폐결핵, 여성질환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장어의 비타민 A는 겨울철에 거칠어지기 쉬운 피부를 보호해주며, 오메가3지방산인 EPA, DHA 등은 피를 맑게하여 동맥경화 예방하고 뇌순환을 도와주어 겨울철에 많은 중풍, 치매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밤, 호도, 잣 등의 견과류를 먹거나 온천, 운동으로 땀을 빼는 것도 좋다.

그 외에 소양인, 태양인, 열태음인들은 추위를 덜 탄다. 만일 추위를 탄다면 상열하한증으로 가슴과 머리는 열이 많으면서 하체, 아랫배, 손발이 찬 경우이다. 이때는 가슴과 머리의 열을 내리면 손, 발, 아랫배가 따듯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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