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연구진 '대황'에서 암 전이 억제물질 추출

  • 등록 2010.09.09 11:36:11
크게보기

부경대 해양바이오프로세스연구단은 9일 울릉도와 독도의 특산물인 해조류 '대황'에서 염증유발과 암 전이를 억제하는 천연물질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플로로탄닌(phlorotannin)류인 푸코푸로에콜-A와 다이에콜(Dieckol)인 이 천연물질은 암 전이를 촉진하는 매트릭스 메탈로프로테네이즈의 활성을 80% 이상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세포의 신호전달계를 억제해 매트릭스 메탈로프로테네이즈의 발현과 암세포의 침투를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안정적인 천연물질을 이용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연구단 소속 이상훈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한국응용생명화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에서 이 연구결과를 발표해 젊은 과학자 논문상을 받았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