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의 추석절 서민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한국원양산업협회 및 북양트롤 국적·합작 선사에서는 북양트롤 냉동명태 1만톤을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 상장 경매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원양산업협회와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일 오후 2시 도매시장 4층 국제회의실에서 북양트롤 조업선사, 유통업체, 도매시장법인 및 중도매인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경매 및 거래절차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6일부터 본격 거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장 경매는 국적 및 합작 선사 13개사(21척)가 참여하며, 9월 6일 485톤 물량의 경매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총 1만톤의 물량을 경매할 계획이다.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 허가(신고)된 중도매인과 매매참가인이 이번 경매에 참가할 수 있으나, 이외 가공업자·소매업자·수출업자 및 소비자단체 등도 도매시장관리사업소에 매매참가인으로 신고하면 도매시장법인이 정한 거래절차에 따라 경매에 참가할 수 있다.
국제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북양트롤 냉동명태의 도매시장 상장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것으로 추석절 서민물가안정 및 냉동명태시장의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의 국제수산물 대량상장 체제 구축에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밝히며 “관심 있는 유통 상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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