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기능성 4단계로 분류

  • 등록 2010.08.26 10: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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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분명한 건강기능식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을 소비자들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을 등급화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현재 포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을 향후 좀 더 세분화된 형태로 등급 관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 달리 질병상태의 치료가 목적이 아니라 건강유지·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과학적 근거에 차이가 있는 만큼 소비자의 선택권을 높이기 위해 과학적 입증 수준에 따라 기능성을 4단계로 세분화할 방침이다.

기능성 등급화는 제출된 자료의 기능성 근거에 따라 ▷질병발생위험감소기능 ▷생리활성기능 1 ▷생리활성기능 2 ▷생리활성기능 3으로 나누고 소비자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능성 내용을 구분할 방침이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의 경우 ‘탄수화물에서 지방으로의 합성을 억제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줌(생리활성기능 1)‘으로,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의 경우 ‘전립선 건강의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생리활성기능 2)’으로 표시하게 된다.

생리활성기능 3은 안전성이 확보된 원료에 대해 다양한 기능성이 연구 개발되도록 길을 열어줌으로써 소비자에게는 선택권을 넓혀주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식약청은 지난해 9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중 7명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경험이 있는 반면 구매시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기능성 내용을 항상 확인하는 경우는 각각 45.3%와 44.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표시된 섭취량을 준수하는 사람들은 3/4 정도로 구매 시 항상 확인하는 정도는 60% 수준에 그쳤다.

소비자들은 기능성 종류에 따라 제형의 선호도가 달랐는데 체중감소, 피부건강 등이 목적인 경우 일반식품형태(쌀, 두부 등)를 선호하고 관절·연골건강, 눈건강 등이 목적인 경우 정제 및 캅셀제 형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고 올바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때 기능성을 확인하고 표시된 섭취량을 준수해 과잉 섭취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최모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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