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 초ㆍ중등 교과서 실린다

  • 등록 2010.08.23 18: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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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25일 오후 3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워크숍을 열고, 교과서에 실을 내용에 관해 각계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워크숍에는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검정교과서 회원사 및 편집책임자, 교과서 집필자, 그리고 인삼관련 기관ㆍ단체 등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서는 한국교원대 남상준 교수가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인삼관련 교육내용 강화를 위한 초ㆍ중ㆍ고 교과서 개선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관해 참석자들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현재의 교과서(2007 개정)에서는 제7차 개정(2007 개정 이전) 교과서에 비해 인삼에 대한 독자적인 언급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제7차 개정 「사회과 탐구(5-1)」에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특화작물 재배 소개 중 ‘인삼재배’에 대한 설명문과 사진까지 등재됐으나, 2007 개정 「사회과 탐구(5-1)」에는 고랭지 배추, 버섯, 목축 등을 제시하고 있을 뿐 인삼은 제시하지 않았다.

남상준 교수는 초ㆍ중등 학생들에게 학교 교육을 통해 인삼의 상징적ㆍ문화적ㆍ작물적 가치(약용)를 지도할 수 있는 내용을 제시하고, 초ㆍ중등 교과서에 수록하는 인삼관련 내용의 양적ㆍ질적 확충 및 보완을 바탕으로 인삼관련 교육내용을 체계화 하는 교과서 개편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인삼관련 내용이 등재돼 있는 교과서는 초등학교의 「사회」, 「사회과 부도」, 「실과」, 중등학교의 「사회」(지리, 역사), 「기술ㆍ가정」 및 선택과목 중 「한국지리」, 「경제지리」, 「가정과학」 그리고 「사회과 부도」와 「지리부도」이다.

연구용역 결과 및 이날 논의된 내용은 오는 11월 초 교육과학기술부의 교과서 편찬지침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와 인삼업계에서는 고려인삼에 관한 내용이 교과서에 체계적으로 실리게 되면, 천년 넘게 명성을 쌓아온 우리 인삼의 우수성을 청소년들이 제대로 인식해 인삼 소비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최모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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