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들려주는 건강 밥상 이야기

  • 등록 2010.08.10 12: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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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급 요리실력을 자랑하는 배우 권오중이 요리책 '굿잇츠(GOOD EATS)'를 펴냈다.

권오중이 집필하고 푸드 코디네이터 박소영이 요리개발을 맡은 '굿잇츠'는 자연주의 밥상을 주제로 친환경 가정식을 소개한다.

한식과 양식 조리사 자격증에 이어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딴 권오중은 요리는 물론 식음료 분야까지 끝없는 욕심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한국호텔경영전문학교 외식조리학과 겸임교수로 위촉됐으며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와 희망의 러브하우스 홍보대사 등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좋은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책은 햄과 소시지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입맛을 소박한 홈메이드 밥상으로 돌려놓으려는 배우 권오중의 노력을 담은 에세이 스타일 요리책이다.

권오중은 이 책에서 일상의 에피소드를 섞어 야채돈가스, 두부강정, 돼지더덕구이 등 친환경 재료를 이용한 요리법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메뉴는 일상의 건강식과 특별한 날의 아이디어 요리, 디저트, 외출용 등 4종류로 구성했다.

권오중은 4년 전 허약했던 아들을 위해 '식생활을 개선하라'는 의사의 주문에 따라 합성보존료와 방부제, 탈색제 등 식품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재료로 직접 아들에게 요리를 해먹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아이를 잘 관찰하면 햄과 소시지 말고도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며 "부모가 귀찮아서 급식이나 슈퍼마켓에 의존하는 것은 아닌지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작가 권오중과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기 위해 달려 온 박소영. 그녀는 파티 기획, 푸드스타일링 아카데미 푸드앤테이블 대표이자 경력 12년 차의 베테랑 푸드 코디네이터로 현재 사이버대학교 외식 농수산 경영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그녀는 음식을 단순히 먹는 것이라고 치부하기를 거부하고 '오감의 예술'이라는 가치를 부여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

'굿잇츠'레시피 개발을 계기로 아이들의 식생활은 물론 라이프스타일까지 한 단계 높이겠다는 당찬 포부로 ‘맛도 있고 몸에도 좋은’ 요리메뉴를 개발, 아이들이 ‘먹는 행위’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이 책의 테이블 세팅 전반을 지휘했다.

시드페이퍼 펴냄 / 권오중.박소영 지음 / 152쪽 /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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