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농산물 수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경남 함양군은 함양농협을 통해 양파 480톤을 대만에 수출키로 계약했으며 지이스트와는 버섯을 비롯한 가공식품 50여개 품목을 캐나다에 처음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양파는 함양농협에서 국내외 다양한 유통망 구축으로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한 것. 함양군은 이번 수출로 인해 3억 15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다음달 3일 캐나다 첫 수출에 오르는 마천농협, 산수식품, 지리산버섯영농조합, 지산식품, 푸른농산영농조합, 함양농협 등에서 생산되는 잡곡과 버섯을 비롯한 가공식품을 캐나다 밴쿠버 일원에서 8월 5일부터 5일간 ‘함양군농산물특판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철우 함양군수는 “캐나다와 대만에 양파와 버섯을 수출함으로써 함양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함양군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농가에 대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군은 2014년 농산물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농산물 수출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전국 최초 생산이력제 실시 및 제2기 신활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유기게르마늄 성분을 비롯한 탁월한 약효를 검증하는 등 명품화를 이뤄 수출위주의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2015년 함양 세계산삼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으로 함양을 세계 산삼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한편 경남 함양산삼축제가 23일부터 27까지 5일 동안 함양읍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심마니 원시체험과 산삼캐기 체험, 산삼 화분만들기 체험, 산삼주 빚기체험, 산삼 떡 만들기 체험, 삼림욕체험 등 체험과 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축제기간 심마니 체험학습관을 운영하고 세계산삼전시관, 산삼홍보관, 산삼산업화홍보관, 약초전시관을 마련해 전시행사도 펼친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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