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굴, 역대 최고 위판액 기록

  • 등록 2010.06.25 17:13:21
크게보기

올해 경남 남해안의 굴 판매액이 가격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통영굴수하식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굴 판매액은 약 836억5천만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2008∼2009년(754억5000만원)보다 78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총 생산량은 1만3150t으로 지난해 1만3044t과 비슷했지만 10kg당 평균 단가가 지난해보다 4000∼5000원 올라 총 판매액이 크게 늘었다고 수협 측은 설명했다.

수협 관계자는 "올해 생산된 굴의 품질이 좋은데다, 지난해 말 퍼진 신종플루에 굴이 면역력을 갖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라고 말했다.

또 "봄철 패류독소가 퍼지면서 한때 굴의 채취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패류독소가 사라진 이후 채취한 굴이 가공업체 등에 잘 팔린 것도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수협은 지난 22일 경매를 마지막으로 올해 위판을 중단했으며 4개월간 휴식기를 가진 뒤 10월 중순부터 다시 생굴 출하를 개시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