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관원, 원산지 속인 식품가공업자 구속

  • 등록 2010.06.17 11:32:17
크게보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17일 값이 싼 중국산 고추 등을 사용해 가공식품을 만든 뒤 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팔아온 혐의(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이모(56)씨를 구속했다.

농관원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저가의 중국산 고추와 질이 낮은 국산 고추 등을 섞어 만든 고춧가루를 국산 100%로 허위 표시해 팔거나 중국산 다진 양념을 가공 고춧가루로 둔갑시켜 식당 등에 공급하는 수법으로 6억69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기훈 농관원 경북지원장은 "소비자들이 가공식품의 원산지를 알아내기 힘든 점을 이용해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악덕 유통.가공업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