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산종묘 확보 박차

  • 등록 2010.06.05 23: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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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수산종묘 확보를 위해 볼락, 감성돔 등 600여 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한다.

경남도는 ‘경남 수산자원 조성의 달’을 맞아 볼락, 감성돔, 전복 등 613만 마리를 도내 전 해역에 일제히 방류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도는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15회 바다의 날을 맞아 지난 5월 31일 도어인 볼락 통영시 광도면 죽림만 연안에 방류했다.

도는 연안조업장소 협소, 자원감소, 유가상승 등으로 인한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6월을 ‘경남 수산자원 조성의 달’로 지정, 대대적인 수산 종묘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 회복에 발 벗고 나섰다.

도는 지난 2007~2010년 4년간 매년 50억 원씩 총 200억 원을 수산종묘 방류사업에 획기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방류한 수산종묘를 비롯한 어린 고기를 포획하는 등 일부 어업인들의 인식부족을 제고, 수산자원 회복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한편 경남수산기술사업소(소장 김금조)는 종묘 방류사업에 대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허용하고 있는 수산용 의약품 사용방법과 용량, 그리고 어류에 투여된 의약품이 어체 내에서 소실되는 출하 전 휴약기간 수록된 ‘수산용 의약품 사용안내’ 포켓용 책자 및 수산용 의약품 안전사용에 관한 홍보전단 2,000 부를 발간, 12월까지 경남도내 양식어업인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간한 수산용 의약품 사용안내서는 수산용 의약품 사용 기본수칙, 안전사용 요령, 주의사항, 어종별 사용약제 유효성분별 용법·용량, 휴약기간 등이 자세히 수록돼 있다.

경남수산기술사업소는 주기적으로 내수·해수면 양식어업인을 직접 방문해 수산용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발간한 책자를 교육 자료로 활용·배포할 예정이다.

경남수산기술사업소는 양식어류 질병 치료에 사용하고 있는 수산용 의약품 어체 내 잔류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수산용 의약품도 동물용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사용방법과 용량, 그리고 출하 전 휴약 기간을 잘 지키면 어체 내에서 소실되기 때문에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경남수산기술사업소 관계자는 “수산용 의약품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수산질병관리사나 수의사 등 전문가 진단과 처방을 받아 사용해 달라”면서“해당 약품명이나 사용일시, 장소, 용법, 용량 등을 기록한 장부를 꼭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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