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고부가가치 품종인 홍해삼에 대한 종묘생산 및 양식기술을 개발하여 새로운 양식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도내 홍해삼 종묘생산업체는 26개소로서(4개소 전업업체), 2005년부터 홍해삼 종묘생산 기술개발에 착수하여, 2006년도까지 종묘생산 기술개발 연구를 하였으며, 2008년도부터 종묘생산 기술을 확립하여 매년 100만~200만마리 종묘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생산된 종묘는 전량 연안어장에 방류하여 잠수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여 왔으나, 2010년도에 생산된 종묘는 육상에서 양성하여 양식업계의 새로운 수출품종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해삼은 홍해삼, 청해삼, 흑해삼 등이 있으며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홍해삼이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이와 관련, 해삼양식기술이 다소 앞서 있는 중국(교남시)과 제주도 홍해삼양식업협의회(회장 이철홍)는 자매결연을 맺고 기술을 서로 협의하기로 하였으며, 2011년도에 홍해삼 양식에 따른 사업비를 편성하여 홍해삼 양식기술개발 지원, 홍해삼 산지가공시설지원, 홍해삼 지리적표시제 등록 및 브랜드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홍해삼을 전복과 함께 혼합양식으로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홍해삼의 최대 소비국인 중국을 대상으로 건해삼을 생산하여 수출할 경우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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