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 올해 첫 출하

  • 등록 2010.01.14 11: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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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참외가 출하됐다.

14일 성주군에 따르면 초전면 문덕1리에서 참외 농사를 짓는 곽철명(57) 씨는 이날 참외 15㎏들이 30상자를 수확해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 출하했다.

곽 씨는 지난해 10월30일 모종을 밭에 정식(아주심기)해 두달여간 재배한 끝에 첫 수확의 기쁨을 안았다.

성수기인 5~6월에 참외는 상자당 5만~6만원 선에 거래되지만 곽 씨의 참외는 첫 출하인 점이 고려돼 상자당 20만원이란 높은 가격을 받았다.

성주는 4000여㏊ 밭에서 연간 14만4000여t의 참외가 생산돼 농가당 평균 65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첫 수확 시기는 예년과 비슷하며 지금 출하되는 참외는 성수기보다는 훨씬 높은 가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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