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남 한우 도축 13% ↑..돼지는 4% ↓

  • 등록 2010.01.14 11:07:40
크게보기

지난해 경남에서 도축된 한우가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반면 돼지 도축은 조금 줄었다.

14일 경남도의 `2009년 소ㆍ돼지 도축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8만7000 마리의 한우가 도축돼 2008년(7만7000마리)보다 13% 늘었다.

특히 구제역 확산과 쇠고기 시장 개방 등으로 4만7000마리로 줄었던 2001년과 비교하면 85.1%나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한우 도축 증가는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제와 쇠고기 이력 추적제가 시행돼 한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소비와 사육두수가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한우 사육두수는 26만9000마리로 2008년(25만8000마리) 보다 4.3% 늘어 지난 1999년 이후 10년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한우 산지 가격은 작년 말 현재 마리(암소 600㎏ 기준)당 평균 590만원으로 1년 전보다 30% 가까이 올랐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 도축된 돼지 수는 167만8000마리로 2008년(174만8000마리) 보다 4% 감소했는데,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소비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