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주 포장 디자인 젊어진다”

  • 등록 2003.04.19 1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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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소비층 확대 위해 라벨·낙관 등 대폭 변경



국순당(대표이사 배중호)이 백세주의 디자인을 변경한다.

우선 상표 라벨(label)의 바탕색은 파스텔 톤의 미색으로 ‘국순당’ 낙관을 오렌지 색으로 변경해 전체적으로 밝고 깔끔한 느낌을 강조했다.

뚜껑도 무광택의 황금색으로 색깔을 바꿔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분위기를 살리는 한편 개봉 편의성도 높혔다.

이번 디자인 변경은 젊은 층과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현대적 감각을 가미, 기존의 중·장년층으로 한정된 백세주의 주소비층을 ‘젊은층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라고 국순당 홍보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국순당은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회사 로고와 제품명의 크기까지 대폭 줄여가며 경고문구 글씨의 크기와 색상을 확대·강화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국순당 홍보실의 한사홍 이사는 “백세주를 찾는 소비자들의 연령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폭 넓어진 고객 층이 모두 선호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교체해 기존의 주요 고객 층은 물론 젊은 층과 가정에서의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박상준 기자 pass@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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