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리새우 150만 마리 방류

  • 등록 2009.11.24 15: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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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25일 자체 생산한 2㎝ 크기의 어린 보리새우 150만 마리를 부산 앞바다로 돌려보낸다.

보리새우는 살이 많고 맛이 좋아 값비싼 고급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어 회, 튀김, 구이, 국, 탕, 볶음 등 다양한 요리재료로 이용되고 있는 대형종의 새우로 일반인들에게는 일명 오도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보리새우들은 알에서 부화된 지 40일정도 지난 것으로 연구소에서는 생태 습성을 고려, 자연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해저면이 모래나 진흙으로 이뤄져 먹이생물이 풍부한 낙동강 하구수역에 방류를 결정하고 지역 어업인들도 방류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하구청과 강서구청에 대한 무상 분양을 통해 방류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방류는 어업인들에게 고수익 특화품종이라고 할 수 있는 자연산 보리새우 어획량이 최근 들어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 자원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 연구소 개소초기부터 계획된 것으로 내년에도 방류할 계획이라고 한다.

올해 6월 넙치를 시작으로 참돔, 감성돔에 이은 금회 어린 보리새우들의 대규모 방류로 부산 앞바다는 명실상부한 황금어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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